증평군은 25일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지역내 식품제조·가공업소 2개 업소에 대해 지하수의 노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군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미지정 업소 2개소를 선정해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 하에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군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소독 및 시설개선 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해당 시설 영업자와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실시한 검사에서는 2개 업소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은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한 후 섭취해야 하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사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나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추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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