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융성 지역순회포럼(청주) 개최
지역문화융성 지역순회포럼(청주) 개최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3.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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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위해 휴머니즘, 로컬리즘, 커뮤니티의 회복 필요
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이 주관한 ‘2015 지역문화융성 지역순회포럼’이 3월 26일 오후 2시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개최됐다.

 

지역순회포럼 중 세 번째로 열린 이날 포럼은 ‘청주의 문화도시 설계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은복 문화부 지역전통문화과장은 지역문화진흥법과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2020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규원 충북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청주의 정체성에 근거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휴머니즘과 로컬리즘, 커뮤니티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화의 거미줄(web of culture)이 필요하며 이 중심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위치하고, 주체자면서 동시에 지원자로 주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종관 충북민예총 이사장은 지역문화의 총체적 진흥과 생활문화의 진흥체계를 위한 설계가 필요하며, 광역단위에 생활문화진흥을 전담할 기구와 기초단위 생활문화센터 등을 연계하는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경식 청주대학교 교수는 문화적자산인 지역 내 교육시설이나 공공시설을 신축, 신설이 아닌 활용의 개념을 적용해 역사적, 장소적 의미를 살리고 지역민에게 친숙한 시설과 공간. 장소의 이미지를 통해 문화적 향유와 경제적 효율성을 제고한 방안이 실제로 적용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변광섭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청주가 가야할 길로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지속가능한 환경 구축 ▲문화도시, 문화지구, 문화마을 지정 및 육성 ▲지역문화진흥법 및 지역문화진흥 5개년사업 연계추진 ▲문화예술상설아카데미 ▲글로벌 문화환경 구축 ▲자치단체 문화행정 전문가 전략 배치 및 네트워크 ▲문화 CSR(기업의 사회적 책무) 시민운동 및 ‘사람’의 가치 확산 등을 제안했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수명이 긴 문화요소는 ‘스토리’가 아니라 ‘히스토리’다.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청주만의 콘텐츠를 활성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고 재방문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지역민들이 감성의 중심에 있게 하고, 일상생활에 문화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순회포럼은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시행을 지역에 홍보하는 것은 물론, 법에 따라 수립하고 있는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에 대한 지역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수렴하는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 진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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