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침수 피해 등 재해예방을 위한 중구 정생천 수해 상습지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금년 3월까지 4년에 걸쳐 국비 52억 원과 시비 35억 원 총 87억 원을 투입했으며, 중구 정생천 일원 3.71km 제방보강 및 하천 폭 확장, 노후 교량 3개소와 2개소 개량을 신설 하는 등 재해예방사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주변 환경도 함께 개선시켰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통수단면을 확보함은 물론 재해 우려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게 제방을 높이고 논․밭의 용수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방치된 하상을 정리 정돈해 옛 추억이 되살아나는 어도를 만들고 자연과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과 아름다운 경관제공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하천을 조성했다.
대전시는 올해도 국비 59억 원, 시비21억 원, 구비 21억 원 총 101억 원을 투입해 동구 대전천, 대동천, 주원천, 유성구 유성천, 관평천 등 지방하천을 하천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대전의 3대 하천인 대전천, 갑천, 유등천을 비롯해 26개의 지방하천을 생태하천 보존, 복원, 치수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시민들이 산책하고 건강을 달련시키는 공간으로 되돌려 줌으로써 시민의 정서함양과 걷고 싶은 하천을 만들어 대전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천재해예방사업은 매년 자연재해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손실을 사전예방하고 홍수범람이 우려되는 하천에 치수사업을 시행해 시민의 안정된 생활기반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국비를 지원 받아 시행한다.
정생천은 천비산에서 발원하여 정생소류지를 거쳐 금동천과 합류되어 유등천(상류)과 다시 합류되는 하천으로 대전시 중구 정생동, 산서동, 금동, 어남동 등 4개동에 걸쳐 흐르고 있는 지방하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