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명소, 공공바비큐장이 28일부터 새 봄과 함께 손님맞이 준비를 한다.
시에 따르면 겨우내 수도 동파 방지 등 시설 유지 관리를 위해 운영이 잠시 중단됐던, 갑천 엑스포다리 상류 한밭수목원쪽 제방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바비큐장을 새단장하고 오픈한다.
시는 이를 위해 바비비큐장과 평상·테이블 등 주변 부대시설에 겨우내 쌓여있는 묵은 먼지를 제거하고, 안전시설과 관련된 전기와 수도 등 부대 시설을 점검했다.
공공 바비큐장은 총 3동의 시설로 1동에는 전기그릴 4개가 설치되어 있어 4가족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가동버튼(빨강)을 누르면 10분간 가열되며,
10분이 모자라면 다시 누르고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공기정화를 위한 집진기가 설치되어 있고, 음수대도 비치되어 식수 공급과 간단한 세정도 가능하다.
공공바비큐장은 시민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공시설로서 바비큐장 내부에서의 음식물 섭취금지와 이용을 마치면 다음 사용자를 위해 그릴청소와 뒷정리, 쓰레기 등을 되가져 하는 시민의 의식이 요구되며 시설이용을 위해 전기그릴에서 조리할 때는 손을 데이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공공바비큐장은 시민 누구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된다. 또한 운영시간 전·후에는 전원 공급이 자동 차단된다.
대전시 관계자는“공공바비큐장은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주인의식을 가지고 깨끗하게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면서“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대전의 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