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플라자·여성재단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충북여성플라자·여성재단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4.01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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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플라자 충분한 의견 수렴 필요... “충북여성재단 설립 위해 독립성과 중립성 확보돼야”
충북여성살림연대 토론회 모습

충북여성살림연대는 31일 충북NGO센터 회의실에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와 충북여성재단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충북미래여성플라자 건립이 지역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됐다는 의견과 충북여성재단이 설립되기 위해서는 독립성과 중립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손은성 충북여성살림연대 정책국장은 '충북미래여성플라자의 문제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추진은 지역 여성계도 지난 '2015현안과제 추진 간담회'에서 기본 계획을 처음 접했다"고 말했다.

 

이는 “추진과정에서의 지역과 의사소통이 부재하고, 공간설계 역시 설계 후 여성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플라자의 부지 문제, 기능과 역할, 여성발전센터와의 관계 등에 대한 충분한 의사수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실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충북여성재단의 바람직한 추진 방향 제안'이라는 발제에서 "충북여성재단은 단순한 기능변화가 아닌 공공에서 민간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정체성을 어디에 둘 것인지, 기존 여성발전센터와의 기능과 역할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센터와 재단이 통합될 경우 그동안 11개 시·군 간의 네트워킹과 교육기능을 재단에서 추진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여성재단의 비전은 충북여성을 위한 연구와 교육의 장,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통한 거버넌스, 리더발굴의 산실로써 여성들의 사회적 자본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태재 대표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의 충북발전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발전하려면 남성중심의 사회가 아닌 모계중심사회로 가야 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의 시대흐름은 후손들을 포함 여성이 중심이고 모계가 중심으로 가는 것이 행복을 줄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충북미래플라자 역시 잘 구성되고 운영되길 바란다며 충북여성뿐아니라 전세계의 여성중심으로 가는 견인차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또, "충북에는 훌륭한 여성이 많아서 누가 그 일을 맡아서 할 것인지가 문제가 될수도 있고 주어진 업무에 대한 갈등도 있을 수 있다."며 우려를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인적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성재단의 경우는 NGO센터의설립은 시민단체가 먼저 추진한것과는 달리 여성재단은 자치단체가 먼저 추진하는 것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어 관에 의존과 관의 간섭을 받을 확률이 있다."는 점에 염려를 나타내기도 했다.하며, 이러한 유연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보다 연륜을 쌓아 이러한 성향을 염두해 두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독립성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남기예 충북여성단체협의회 대표는 "과거 여성에 있어 정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과거와는 달리 성생활에 중심을 둔 사회로 변하고 있다며 이런 다양한 변화에 쇼크로 생각한다"며, "이번 여성플라자와 여성재단 설립이 여성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주도해 나가고 여성들이 리더가 되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미숙 청주대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남기예 충북여성단체협의회 대표, 송재봉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이혜정 청주 YWCA사무총장, 유영선 동양일보 상임이사, 이선영 충북사회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 정선희 충북여성연대 공동대표, 정초시 충북발전연구원 원장, 최영주주부이며 '꽃쟁이들' 회원, 홍종호 청주가정법률상담소 소장 등이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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