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공연장 등 510곳 특별 점검 지시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24일 오후 관내 궁동교와 죽동 한국타이어 연구소 건축 현장 등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 점검은 최근 발생한 판교 공연장 추락사고 등과 관련한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해 진행된 것.
이 자리에서 허 청장은 “유성은 신규 대규모 아파트 조성으로 공사 현장이 많다”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안점 점검을 강화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내 510곳의 특정관리 대상 시설에 대한 점검을 이달까지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말까지 소관 건축공사장과 노후교량, 공연장 등 부서별 특정관리대상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년 이상 된 교량과 터널, 육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 건축물, 공연시설물과 대형 행사장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에 나선다.
한편, 현재 유성구가 관리하는 관내에는 510곳의 중점관리시설물 중 A급(161곳, 매우양호), B(331곳, 양호), C급(18곳, 보통)으로 나뉘며, 재난위험시설에 해당하는 D, E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