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선 시인 문학가
너를 읽는다
작은 흔적까지도
탈탈 털어서
던져버렸다.
목련이 지던 날
거울 앞 강산도
휘돌아가는
어제
4월이면
꿈틀거리는 너를 읽는다
강물이 파랗다

- 박정선 시인, 문학가
- 충남 금산 출생.
- 공주교육대학교/한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 2010년 『호서문학』등단.
- 현재 대전중원초등학교 수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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