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의 우주쇼, 망원경으로 함께 봐요!
‘붉은 달’의 우주쇼, 망원경으로 함께 봐요!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4.04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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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및 연구단지와 함께하는 2015 개기월식 천문현상 관측행사 개최

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정용하)은 오는 4일(토) 오후 6시부터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잔디광장에서 대전 시내 학생, 학부모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학 및 연구단지와 함께하는 2015년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달과 지구, 태양이 일적선상에 위치하여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천문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지난 해 10월 8일 이후 6개월 만이며 앞으로 3년 뒤인 2018년 1월에나 다시 볼 수 있다.

 

4월 4일의 월식은 오후 7시 15분 달의 일부가 사라지는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54분부터 9시 6분까지 12분간 개기월식이 진행되고 다시 부분월식으로 이어지다가 오후 10시 45분에 부분월식이 종료되며 ‘우주쇼’는 마치게 된다.

 

이번 개기월식 장면은 초·중·고 천체 동아리 학생들이 잔디광장에 설치한 천체 망원경을 통해 누구나 관측할 수 있으며, 이들 각급 학교 천체동아리 학생들의 자발적인 관측시연 봉사활동 참여로 관측 행사가 진행된다.

 

개기월식 관측을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및 시민들은 별도의 준비물 없이 행사 당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잔디광장으로 오면 봉사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아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면서 서서히 변하는 달의 모습과 그림자 속에 완전히 들어가서 붉게 물든 달의 모습을 천체 망원경으로 생생하게 관측할 수 있다.

 

또한, 개기월식 장면들을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누구나 직접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담아갈 수 있도록 봉사 도우미 학생들이 돕게 된다. 또한, 천체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월식의 전 진행 상황을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별자리 설명, 금성과 목성, 봄철 일등성 및 성단, 성운 관측까지 다양한 천체관측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은 “실력있는 천체 동아리 학생들의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운영함으로써 대전시의 학생, 학부모 및 일반시민들에게 천체관측의 경험이 제공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가 천문·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키우며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체험하고 즐기며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관측 행사는 대전교육과학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대전시민천문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공주대학교가 연계하여 대전교육과학연구원과 대전시민천문대에서 동시 운영함으로써 대전 시민들의 개기월식 천문현상 관측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http://www.des.re.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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