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천초등학교(교장 송영숙)는 2일(목) 9시 30분부터 20개의 둥지교실에서 너나들이가족 어울림 가족놀이 캠프를 실시했다.
너나들이가족 결연 활동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60개의 의남매를 맺고, 여기에 학부모, 교사까지 한 가족을 이루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대전둔천초등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 활동이다.
너나들이가족 활동은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풍성하고 알찬 활동들로 진행되었다.
새롭게 들어온 신입생들을 너나들이가족으로 맞이하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가족 짝꿍 만나기, 가족사진 찍기, 가족 에코백 만들기, 가족놀이하기, 가족 활동 계획 세우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원활하게 운영되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가족들은 만남의 기쁨과 소통의 깊이를 더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너나들이가족과 함께 만든 에코백을 자랑스럽게 매고 멋진 자세를 취해 보기도 하고, 놀이를 하며 언니, 동생과 머리를 맞대어 작전을 짜고 서로 반짝이는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하는 등,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전둔천초등학교 송영숙 교장은 “처음 육남매로 시작한 우리 학교의 어울림 교육이 아이들 가슴 하나하나에 사랑의 씨앗으로 자라, 앞으로 다양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가족들과 함께 실천하며, 둔천 교육가족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까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너나들이가족 활동은 이번 4월 캠프를 시작으로 매달 한 솥밥 먹기, 가족 놀이, 가족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가족 나름대로 계획하고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