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돌발 비래 병해충 및 외래병해충 발상이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병해충 긴급 방제 추진에 나섰다.
청주시에 따르면 돌발 비래해충 발생지역에 적기 신속한 공동방제 실시로 피해예방 및 방제효과를 높이고, 사전 예방위주 방제에서 정밀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 위주로, 화학농약 및 친환경 농약 또한 지원하여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2014년도 벼에 대하여 제한적으로 지원했던 것과 달리 2015년에는 벼, 과수등 주요 작물에 대하여 병해충 발생이 심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공동방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제지원 주요 병해충으로는 벼의 키다리병, 도열병, 물바구미, 혹명나방, 이화명충등 이며, 과수 등의 경우 갈색여치,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작은 뿌리파리 등 돌발 해충이 있다.
특히, 지난해 청주시 시역 발생보고가 없었던 갈색날개매미충의 난괴가 예찰되어 과수 농가에 대한 피해가 예상 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1억2천만원을 긴급 투입,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시농정국, 농협 공동체로 협의를 통해 긴급방제약제를 최단 시일 내 지원해 농촌의 부녀화,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이 있는 곳을 마을별 공동방제단을 적극 활용해 적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가까운 읍면농업인상담소에 농업인, 마을, 작목반 단위로 병해충 긴급방제 신청을 하며, 예찰‧방제반의 현장 심사 및 방제 협의회에 따라 방제농약 선정과 물량확보를 통하여 공동방제를 지원 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 확산되는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의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며, “벼 애멸구와 도열병 등도 장마 전에 방제를 당부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