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로 단절된 동․서간 교통개선 및 도시균형발전 기대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본부장 박영준)는 경부고속 철도변 정비사업인‘동구 대전로 912(삼성동)에서 성남도서관까지 연장 480m 성남지하차도(성남로)를 오는 8일(수)에 준공 전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 철도변 정비사업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전도심구간 건설계획을 지하화에서 지상화 추진을 전제 조건으로 대전도심 통과구간(6.7km) 철로변 정비계획에 따라 2007년 12월 11일 대전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협약을 체결하고 2009년 3월 성남지하차도 등 6개 입체교차시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하였다.
공사의 특성상 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는 철도 하부 본선공정 선행 후 정비사업을 시행하여야 하는 열악한 환경과 본선 공정지연에 따른 정비사업이 일시정지 되는 등 사업이 장기화로 시민불편이 가중되었으나, 이번 성남 지하차도 개통을 통해 경부선 철도로 인한 동·서 단절 구간을 연결하여 새로운 교통망 체계 구축으로 지역주민들의 통행불편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올 연말까지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인 입체교차시설, 측면도로, 복합활용공간 등 잔여 24개 공구를 안전하게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사업이 완료되면 열악했던 철도변의 주거환경 및 교통흐름이 개선되어 지역 균형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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