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정용하)은 오는 6일(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대전와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과학실험실(5층)과 천체관측실(6층)에서 ‘2015년도 천체관측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올해 대전와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의 학생들을 초대하여 계절별 별자리 강연과 회전별자리판 만들기 등의 과학체험활동, 천체 망원경을 활용한 달, 행성, 성단, 성운, 은하 관측 등 다양한 천체관측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천문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한 생생한 별자리 강연과 별자리판 만들기 등으로 밤하늘의 별자리를 상세히 익힌 후, 어둠이 짙게 깔리는 시간이 되면 야외 옥상으로 이동해 강의실에서 익힌 별자리를 직접 짚어보며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천체관측실의 600mm 반사 망원경 및 105mm 소형 천체 망원경으로 평소 눈으로만 보던 ‘달’을 표면의 분화구까지 자세하게 관측하고, 초저녁 밝게 빛나는 개밥바라기별 ‘금성’과 뚜렷한 줄무늬를 지닌 ‘목성’까지 참여 학생들이 직접 탐색․관측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도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성단과 성운, 은하를 천체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해보면서 광활한 우주의 신비로운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이 행사는 천체관측장비의 부족 및 도심의 광해 등으로 밤하늘의 별을 자주 관측할 수 없었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에게 천체 망원경을 통해 하나하나 직접 밤하늘의 천체를 관측해보는 기회를 제공하여 별과 우주에 한층 가까이 접하게 되는 활동으로, 총 48개교의 신청학교 중 6개교가 선발되어 참여하는 인기가 높은 천체관측 프로그램이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정용하 원장은 “대전 도심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밤하늘의 별보기 프로그램인 천체관측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천문·우주과학을 비롯한 이공계 학문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