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와인 명품화‘박차’
영동군, 와인 명품화‘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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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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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농민들 유럽 및 미국 이어 일본 연수 나서..선진 양조기술 배워 주변농가 전파

충북 영동군이 와인 명품화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 지역 와이너리 운영 농민 19명과 영동군 공무원 6명, 충북도 와인연구소 1명, 포도와인산학연구회 3명이 5∼10일 일본의 야마나시현과 미야자키현의 와인 양조·저장시설 등을 둘러보는 와인산업 연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일본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이곳에는 일본 포도의 고유 품종인 고슈로 만든 와인 등을 생산하는 300여 곳이 넘는 와이너리가 있다.

 

농민들은 포도 농장과 와이너리를 방문해 양조기술 등을 배우고, 야마나시현의 우에하라 와인연구소와 와인 판매장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의 오명주 와인산업팀장은“연수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일 밤 분임토의를 열어 연수내용을 토론할 예정이며, 귀국 후에는 보고서를 제작해 주변 농가에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포도·와인 산업특구’인 이 지역에는 전국 포도밭의 12.6%에 해당하는 2천200여㏊의 포도밭과 76곳의 와이너리가 있다.

 

이 중 44곳은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해 다양한 맛과 향의 와인을 시판하고 있다.

 

영동군은‘101가지 맛’의 와인 생산을 목표로 해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양조기술자를 초청해 발효기술을 배우고 있다.

농민들이 직접 유럽과 미국, 호주 등지의 와이너리 명가를 찾아나서 와인의 발효·숙성과정을 직접 점검도 한다.

 

3년 전 27명의 농민이 호주의 애들레이드의 와인박물관과 와인스쿨을 다녀왔고, 지난해에는 28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나파밸리, 소노마밸리를 방문했다.

 

오 팀장은“선진지 연수 등을 통해 걸음마 수준인 군내 와인산업의 브랜딩 기술 등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며“일부 제품은 유럽의 와인 전문가들도 감탄할 정도로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외국진출을 노리는 와이너리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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