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활불편 해소 및 발생원인 규명 등 성과 기대
충북도는 악취 발생에 따른 주민 생활 불편으로 매년 50여회에 걸쳐 악취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오창산업단지와 청주산업단지에 대한 악취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오창산업단지는 악취발생 감시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단체 회원 5명으로 구성된 청정대기 환경지킴이를 유급제로 위촉하여 오는 10일 간담회를 가진 후 50여개의 악취물질 배출사업장이 집중되어 있는 산업단지 부근과 아파트와 같은 주거 밀집지역에서 하절기 등 악취 발생 우려시기에 중점적으로 악취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모니터링 결과 악취발생 사실을 신고하면 대상 사업자에 대한 합동점검과 함께 시료를 채취하여 분석하고 기준초과 등 법령을 위반하면 개선명령 등 처분하게 된다.
청주산업단지는 60여개 악취물질 배출사업장이 산재하고 있는 특성을 고려하여 한국교통대학교에 악취개선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금년 10월까지 악취발생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번 용역은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악취 현황분석과 발생 물질별 원인조사, 산업단지 인근지역에 대한 복합악취 측정분석을 병행하여 악취분포 지도를 작성하고 악취배출 특성을 분석하여 악취 저감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충북도는 이번 악취개선 방안은 처음으로 민・관 합동으로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고질적인 악취발생의 근원을 찾는데 그 의의가 크다며 이러한 저감노력은 결국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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