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7일(09:30~10:00) 시청 접견실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제임스김 회장(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임스김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 11명을 접견하고, 한국에 진출한 미국기업들의 대전 투자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권시장은 이 자리에서 “연구개발 지식산업의 중심지,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지, 대전의 수준 높은 외국인생활환경 및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지원제도 등을 설명하고 MS(마이크로소프트사), 3M, 보잉, 인텔, GE , 암웨이, 델파이, HP 등 각 대표(CEO)들에게 대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일일이 당부했다”
이와함께 대전시‘기업도우미’와‘기업투자유치협력관’제도를 설명하면서 암찬 제임스김 회장과 미래의동반자재단 제프리 존스 이사장(前 암참회장)에게 ‘대전시 기업투자유치협력관’으로 활동해 줄 것을 제안하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하면서 권선택 시장의 암찬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권선택 시장은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의 대전유치를 위해 이날 예정되었던 다른 만찬일정을 즉석에서 조정하여 암찬 회원사들과 함께 만찬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의지를 보임으로써 암찬 대표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암참’이라 함) 대표단은 대전시장 예방을 시작으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방문, 전자통신연구원과 항공우주연구원 투어, 대전상공회의소 오찬·감담회(회장 박희원)에 참석하며, 오후 2시부터는 충남대 암참 혁신캠프(Innovation Camp) 개최를 주관하고, 이어서 충남대총장 주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는 일정을 갖는다.
혁신캠프는 2013년부터 암참 미래혁신위원회가 글로벌 기업의 채용 인재상, 기업문화, 취업노하우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멘토링을 통하여 국내 청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대전개최가 제6회째 행사이다.
후문에 따르면 이번 혁신캠프는 당초 부산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개최를 예정하였으나 대전시와 이상민 국회법사위원장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으로 대전지역(충남대)개최를 확정짓게 된 것이라고 한다.
암참은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미국 기업들과 미국 대사관이 회원이다. 한국과 미국 간의 무역 및 통상의 확대·촉진을 목적으로 1953년에 설립됐으며 회원사는 기업을 포함하여 900여 개 사이고 회원 수는 약 2,000명에 달한다. 에이미 잭슨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차관보가 상근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