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대덕구 학습마을축제가 곳곳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풍성함을 선사했다.
25일 대덕구 오정동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자전거 생태탐방행사’<사진>에 초등학생과 학부모등 100여명이 참석해 동도초등학교에서 유성 유림공원까지 천변 자전거길을 달리면서 생태해설사와 함께 우리지역의 생태환경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법2동에서는 법동 소류지입구 체육공원에서 주민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연과 함께 하는 ‘석장승 학습마을축제’<사진>라는 주제를 가지고 평생학습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26일에는 송촌동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송촌창조학습마을축제’가 열려 지역주민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문화적 즐거움과 이웃간의 정을 톡톡히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펼쳐졌다.
김원규 대덕구평생학습원장은 “동별 학습마을축제는 주민 스스로 축제를 만들어가는데 의의를 두고 이어나가고 있다”며, “각 동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고 전문화하여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2011년부터 주민들의 생활 속 가장 근접한 학습거점 기관인 주민학습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한 학습자들의 학습결과물을 전시 및 공연, 체험하는 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0일부터 10월27일까지 각 동주민센터별로 주제를 선정해 평생학습결과물에 대한 전시와 공연, 채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화합과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