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리틀야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 2014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지난 24일 개막하여 내달 3일까지 7일간 한밭야구장을 비롯한 4개구장(한밭중, 충남중, 신흥초)에서 전국 리틀야구팀 7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띈 경쟁에 돌입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대전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박찬호 선수, 한화이글스, 대전시야구협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24(금) 오후 4시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박찬호 선수,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이 참석하고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회사와 시구를, 박찬호 선수는 대회 축사와 참가선수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았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를 기리고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대전에서 창설한 대회로 지난해 4월 대전시, 박찬호 선수,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지난해 11월에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두 번째이다.
경기는 대진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1주차인 10.24~26 3일동안에는 70개팀의 예선전을 거쳐 16팀을 결정짓고 2주차인 10.31~11.3 4일간 16강전, 준결승, 결승전을 갖게 된다. 올해 우승기를 어느팀이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년도의 우승은 광명시리틀야구단이 차지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박찬호 선수를 기념하고 꿈나무 야구 인재를 발굴하는 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빛낼 많은 제2, 제3의 박찬호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념촬영으로 참가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눠준 박찬호 선수는
‘가슴속에 담아둔 꿈을 소중히 간직하고, 집중하여 인내한다면 바라는 바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으며‘지난 8월 세계 정상에 우뚝 선 한국리틀야구 선수 중 다수가 작년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참가하여 실력을 쌓았다’며 대회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2014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의 결승전은 내달 3일(월) 오후 2시 한밭야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이날 경기는 박찬호 선수의 해설로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