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남부출장소(소장 정일택)가 남부권 기업환경관리 에코멘토링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남부지역 기업환경관리 분야 기술지원을 출발하였다.
에코멘토링은 에코(echo=친환경,환경보존)+멘토링(mentoring=경험과 지식이 많은 사람이 스승 역할을 하여 지도와 조언으로 그 대상자의 실력과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것 또는 그러한 체계제도)을 말하는 것으로 환경관리 우수기업과 기술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멘토와 멘티로 결연시켜 환경관리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해 멘티기업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2013년부터 출장소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남부출장소는 이 사업을 4~12월의 기간 동안 진행할 계획이며, 멘토 업체와 멘티업체가 1대 2로 결연하여 자율적인 기술 자문컨설팅 등 긴밀한 협력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업체는 녹색기업 및 환경우수기업체로 인정된 멘토기업 3개소와 기술지원이 필요한 멘티기업 6개소를 합쳐 총 9개소다.
보은에는 (주)한화 보은사업장이 멘토가 되어 (합)미주요업과 청정정미소를 지원하며, 옥천‧영동은 (주)에넥스와 샘표식품(주)영동공장이 멘토기업으로 지정되어 각각 해성과 ㈜와이엠프로폴, 한일후드(주)와 상모영농조합법인을 멘토링 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4월 9일 영동(옥천 포함)을 시작으로 10일 보은에서 개최된다. 남부출장소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에코멘토링의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멘토 업체들은 “자사의 환경시설물을 공개하는 등 기술‧정보를 나누면서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 같은 지역의 업체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결연을 맺은 업체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서로 모색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멘티기업들은 “기업 활동 과정에서 환경 분야는 늘 고민이었는데 우수한 기업들을 만나 체계적으로 축적해 온 환경관리 기법을 전수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충청북도 남부출장소장은 “기업환경관리의 주안점은 환경지도와 기술지원”이라고 강조하며 “고의적인 환경오염행위에 대하여는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남부권의 청정 환경을 보전해 나가는 한편, 에코 멘토링과 같은 현실적인 기술지원 시책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남부3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출장소는 에코 멘토링 시행의 성과를 평가·보완하여 각종 환경규제로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부권의 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