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혁신도시 산업용지 내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지정된 후 처음으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분양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혁신도시 내 산업용지는 30%이상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 내 목표한 50% 분양률도 조만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기존의 KS 제품심사, 전기용품 안전인증, 계량기 형식승인 및 검정, 화학․기계분야 시험․검사, 의료기 시험 및 KOLAS 공인 시험․검사 성적서 발급 등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충북혁신도시 내 공공 이전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과 연계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유치에 따라 상호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부지면적 29,903㎡에 총사업비 320억원을 투자하여 2018년도까지 MW급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험인증 기반 구축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기업의 ESS(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는 세계적 수준이지만 국내에서는 시험과 평가를 받을 수 없어 해외 시험인증기관을 이용하고 있으나, ESS 환경시험평가센터 구축 시 기업들이 국내에서 시험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충북혁신도시의 우수한 교통망에 따라 근거리에서 시험평가를 받는 것이 기업입장에서는 비용이 절감되므로 조만간 산업용지 내 기업들의 유치도 원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에는 산업용지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복 지정함으로써 충북혁신도시 조기활성화를 견인하고 산학연이 연계되는 자족도시로 육성하게 되었으며, 지식‧문화‧정보통신‧첨단업종의 산업 육성을 통하여 충북의 창조경제 성장거점을 구현하게 되었다. 또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안(또는 인접지역)에 대학과 기업을 공간적으로 일체화 시킴으로써 상시적인 산학협력이 가능한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박승영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은 “현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의 분양 체결에 따라 분양률 30%이상을 달성하였으며, 최근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금년도 목표한 50% 분양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