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2015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대상자 287명을 선발했다.
이번 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287명 선발에 716명이 신청하여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신청받은 대상자에 대하여 세대주, 가구소득 및 재산, 공공일자리 참여횟수 등 선발기준에 따라 심사한 결과 70세 이상 72명, 70세 미만 192명, 청년 23명 등 총 287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단계부터는 세대 재산 기준을 1억3천5백에서 2억원으로 상향조정 하는 등 참여 배제요건을 완화하여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4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행정자료 전산화, 문화재‧체육시설 환경정비, 취약지청소, 도로변 도로정비, 광고물 정비 등 총 84개 사업장에 배치돼 일하게 된다.
하루 임금은 교통비를 포함해 청년 일자리 사업은 4만7,640원, 70세 이상은 4만4,850원, 70세 미만은 4만2,060원이다.
시 관계자는“매년 신청자증가에 따른 탈락자의 민원이 폭주하고 분권교부세가 폐지되는 등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1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7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서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으로 지난 1단계에는 225명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