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10일, 부교육감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각 부서별 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이 혁신학교 및 학교혁신 정책 사례 공유를 위해 전라북도교육청과 혁신학교인 회현중학교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2011년 20개교의 혁신학교 지정을 시작으로 2015년 현재 총 122개교의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혁신학교를 통해 일궈온 성과로부터 모든 학교의 혁신을 도모하는 ‘혁신학교 2.0’ 정책을 펼치고, 그 일환으로 혁신학교와는 별도의 ‘혁신인증제’를 운영 중에 있다.
방문단은 오전 전북교육청을 방문, 김승환 교육감의 특강과 혁신학교 추진과정, 운영사례 등의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군산시에 위치한 혁신학교인 회현중을 방문, 혁신학교 운영사례를 청취하고, 실제 수업 장면을 참관했다.
회현중은 지난 2012년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자율학교로 전국단위 학생 모집을 하고 있다.
2015년에는 ‘나눔과 배려의 토론협력 학습과 연계된 회복적 생활교육’과 ‘주제에 따른 교과 통합 및 창의적 평가모델 정착’ 등을 중점과제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전북 교육청에서 실시한 혁신학교 정책의 성과와 한계점을 가감 없이 들었다”며, “정책 토론을 통해 충북 교육 정책에 반영할 좋은 시사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지난 6일에도 김병우 교육감을 단장으로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경기도 혁신학교 및 학교혁신 정책 설명을 듣고, 양 기관의 정책에 대한 협의와 토론의 시간을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