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전산악회(회장 권대희/총무 김정환)는 지난 4월11일 회원40명과 함께 경남 창원의 천주산(638.8m)을 찾았다.

 

천주산의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4월은 산비탈 전체가 붉은 진달래 꽃으로 뒤 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날 등산은 어느 때와 다름없이 아침 일찍 출발하고. 금강휴게소 주변에서 조식으로 간단히 출출했던 배를 달랬다.

 

 

천주산 주변에 도착하니 좁다란 길 주변에 휴일을 맞이하여 붉은 진달래꽃으로 만발한 곳을 찾아온 상춘객으로 복잡했다. 그러나 잠시 단체 기념사진 인증하고 산행을 시작하고,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다보니 천주암이 있다. 그곳에서 스님의 불경소리가 들려와서 대웅전으로 가보니 직접 행사하고 있는 모습 이였다.

 

산행은 시작되고 경사가 약간 있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시작은 반이다‘라는 생각으로 올라오다보니 약수터와 바로 만남의 광장에 도착했다. 잠시 머물러 기념 인증하기도 하고 또한 회원들의 선택 방향에 따라 2조로 구성 산행하기로 하고 다시 산행 시작 하였다.

 

천주산 용지봉 정상을 향하여 발길을 재촉하여 가다보면 여기저기에 돌탑 뿐만 아니라 진달래꽃들이 곳곳에 만발해, 산행이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만남의 광장을 지나 진달래 군락지 사이로 좌우로 살펴보면서 계속가다 보면 곳곳에 헬기장과 감시카메라가 설치 되여 있고 소나무 사이에서 진달래꽃이 만발된 모습을 만끽하면서 점심을 먹는 산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들어왔다.

 

정상 문턱에 도착하니 정상의 진달래 군락지 장관을 이룬다.

산행 일행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기념인증 하였다.

 

 

잠시 인증후 다시 정상 주변의 진달래꽃이 만발된 모습을 만끽하면서 천주산 용지봉(639m)정상에 도달하니 동남쪽은 창원시, 남서쪽은 마산시, 북서쪽은 함안군의 농경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팔각정에 도착해 쉬는 도중 정상을 향해 바라보면 진달래 군락의 장관이 펼쳐진다. 이곳은 국내에서 제일가는 진달래 명산으로 ‘이원수’선생의 동요'고향의 봄'창작 배경지이기도 하다.

 

천주산 정상 용지봉에서 인증하고 산행 일행은 다함께 모여 만찬을 즐기며 휴식 가졌다.

 

주봉에서 하산은 북면 방향인데 가파른 내리막 산길이고 중간에 달천고개에서 시원한 봄바람이 우리를 반갑게 맞았다.

 

조금 더 내려오면 흔들바위 주변에서 우리들의 마음을 또 주봉의 진달래꽃 장관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라고 하여 잠시 마음의 휴식을 취하면서 주봉의 진달래 군락지 바라보니 또 한폭의 그림과 같은 모습을 만끽 할 수가 있다.

 

다시 하산이 시작하고 등산길 따라 내려오다 보면 올해의 상춘객들의 마음을 가득 안겨 주었던 벗꽃 아름다움의 역할이 이제는 마무리 되여 하늘에서 추운 겨울 함박눈이 내리듯 하얀 꽃잎들이 바람에 스쳐가는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오늘의 산행 추억을 더한층 즐겁게 해주기도 했다.

 

이렇게 4월 kt대전산악회 정기산행은 “진달래 명산이고, 이원수 선생의 동요'고향의 봄'창작 배경지인 창원 천주산의 산행”이 무탈하게 마무리 된다.

 

* 창원 천주산의 산행코스

A코스 : 주차장-천주암-만남의 광장-용지봉-함안경계-만남의 광장-천주봉-주차장(4시간)

B코스 : 주차장-천주암-만난의광장-용지봉-함안경계-만남의 광장-천주암- 주차장(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