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고장’영동군이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9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충북도가 평가한 올해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클래식 국악 콘텐츠 활성화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내년까지 군비 5억원을 더해 영동지역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국악과 와인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클래식 관광홍보 마케팅 △트라이 관광코스 개발 △시네마 문화공연 실시 △영동 관광투어버스 운영 모두 4개 분야에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 지역의 국악, 와인, 주요 관광지를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동영상 제작, SNS 활용 홍보, 네티즌 홍보대사 운영, 유명인사를 통한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홍보하기로 했다.
군은 국악체험촌, 과일나라테마공원, 송호관광지, 노근리평화공원, 농가형 와이너리를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코스도 개발한다.
위 관광지의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외 여행사대표, 파워 블로그단, 언론관계자, 초·중·고등학교 교장(감), 와인·국악관련 동아리 대표 등을 초청하는 팸투어도 진행한다.
또 가족 단위의 캠핑객 유도와 그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송호관광지에 캠핑 성수기 때 최신 영화 상영, 국악공연,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쳐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개별·단체관광객 편의를 돕기 위해 영동역을 중심으로 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투어버스도 운영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이미 조성된 국악·와인관련 인프라에 산자수려한 관광지를 연계,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