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은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증평읍 율리 휴양촌에서 세입관련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입 확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에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명호 세무사의 세법지식 강의을 시작으로 자동차세제 개선방안, 과태료 징수 효율성 확보 방안, 지방 세외수입 증대방안 등에 대한 토의와 직원상호간의 징수기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군은 2003년 군 개청이래 늘어나는 재정수요 급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최근 경기불황 등으로 둔화된 지방세입의 재정기반 개선과 세수 확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개부서 세입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증평군의 2013년도 결산상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은 845억원으로 2009년도 820여억원보다 3% 증가율을 보였으나 동종단체 평균액보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증가율에 대비 크게 둔화되고 있다.
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자주재원 확충방안 및 부가가치세 이해, 체납액 징수 강화를 통한 지방세외수입 징수율 제고, 시스템 연계 등 지방재정 개선화 방안은 4월중 심사해 5월부터 실무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강사중 재무과장은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지방세입 확충방안을 발굴해 지역주민을 위한 효율성 높은 재무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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