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초 등 8개교 학생‧교사‧부모‧공무원‧경찰 등 300여 명 참여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도솔초등학교를 비롯한 8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과 담임교사, 학부모, 공무원, 경찰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도(이하. 지도)는 아동들이 초등학교 등하굣길, 놀이터 주변 등 자주 이용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요소들을 현장에서 직접 조사해 만든 지도이다.
구는 10일 교사,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도 제작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제작 취지와 방법 등을 설명하고, 학교별 지도 제작에 들어갔다.
참여 학교(8개교)는 ▴도솔초 ▴백운초 ▴서부초 ▴성룡초 ▴신계초 ▴유천초 ▴정림초 ▴탄방초로 학교별 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4월 중 지도 제작에 착수해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참여 아동들은 ▴사전 조사 ▴성범죄 예방교육 ▴도로명주소 사용 교육 ▴지도 제작 교육 ▴현장 조사 ▴지도 제작 ▴사후 조사 ▴마무리 ▴평가 회의 등 체계적인 흐름으로 지도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지도 제작에 필요한 판넬, 스티커, 조끼 등 물품을 지원하며, 둔산경찰서와 서부경찰서에서는 성범죄예방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완성된 지도는 가정통신문과 학교 게시판 등에 게시되며, 학교 주변 위험환경 개선을 위한 자료로 쓰인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평가’에서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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