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은 13일 오전 11시‘대전예술가의 집’에서 문화예술· 체육 관광단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개 단체 대표자 27명이 참석했으며, 권 시장은 각 단체 대표로부터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에 관련된 애로·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권시장은 이 자리에서“문화체육관광 단체의 각 대표들이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함을 표하고”, 이 자리는“소통의 자리로서 경청과 각 단체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참석한 각 대표들 중 대전문화원연합회 회장(송성헌)은 평생교육에 대해 여러 기관에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데 정리가 필요하며, 문화원 사무국장의 처우 개선을 건의했다.
이어 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 회장(최영란)은 문화재단, 문화원, 예총 등의 업무 구분이 필요하며, 예총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요청하였고, 한국음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장(장동욱)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공연장을 일반분야에 대관하도록 한 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면서, 공연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300∼500석 규모의 공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자문단(문화체육분과)단장(손종호)은 대전에 대표축제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한 뒤 상시 축제를 주관하는 독립재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한국연예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장(주정관)은 지역출신 연예인에 대한 배려를 요청하였고, 대전광역시관광협회장(이일행)은 대전관광 이미지 개선과 관광안내원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그리고 생활체육종목별연합회 회장단협의회장(양길모)은 체육복지를 위해 추경에 관련 예산을 확보 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이어 권시장은 문화체육관광 단체 대표의 질의에 대해 일일이 답변 한 뒤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시 및 구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으로 향후 협력 및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업무구분에 대하여도 실현 가능한 부분은 검토 하여 처리하도록 당부하는 등 각 분야별 대표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귀 기울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