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불당동, 특수시책으로 ‘어르신·아동이 함께하는 재능나눔복지’ 예절교육 시작
천안시 불당동주민센터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아동이 함께하는 재능나눔복지’사업 중 하나인 예절교육의 첫 수업을 13일 시작했다.
불당동 노인회 어르신들과 어린이집의 아동이 함께하는 이번 시책사업은 노인층의 재능기부로 자존감을 심어드리고, 핵가족화로 인해 잃어버린 경로사상과 세대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특수시책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집 아이들은 평소 담당교사 중심으로 수업을 하고 있으나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셋째 주 목요일에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를,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는 기본예절교육을 받게 된다.
2015년 첫 예절교육수업을 하게 된 양옥자 어르신(69세)은 “엄하고 지루한 교육이 아닌 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어린이집 아이들도 할머니가 알려주어 더욱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김영태 동장은 “불당동의 특수시책이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이루어져 정말로 뜻 깊은 시책이 되고 있다”며 “2015년 한해도 최선을 다해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할머니가 알려주는 웃어른과의 예절교육과 재미있는 동화이야기로 어린이들은 더욱 밝고, 올바른 아이로 자라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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