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우울증 고위험군 어르신 등 30명 베어트리파크 찾아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어르신의 우울증 치료에 대한 해답을 가을여행을 통해 찾기로 해 눈길을 끈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보건소(소장 박항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26일 우울증고위험군 어르신과 봉사요원 등 30명이 전동면에 소재한 베어트리파크를 여행하며, 자연 속에서 우울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찾아 나선다.
이번 여행은 야외활동을 통해 우울증 어르신들의 생체리듬 활성화와 대인관계를 향상시켜 우울감 감소는 물론, 어르신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키 위해 생명사랑 힐링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어르신들이 도자기로 ‘나만의 컵 만들기’ 체험행사를 갖기로 해 현장체험을 통한 우울증 치료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여행을 통한 어르신들의 우울증 관리는 그동안 세종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하며,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자연친화적 체험을 통해 우울감과 불안감을 감소시켜 왔다는 자체평가에 따른 것이다.
보건소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우울증 등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단체 활동을 통한 대인관계 강화와 자기 표현력이 증진되도록 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항순 세종시보건소장은 “이번 우울증 어르신들의 가을여행은 생명사랑 힐링멘토 회원과 함께 해 그 의미가 크다.”라며, “우울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자연친화적 체험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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