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은 개인별 위기극복을 위한 개인상담과 더불어 정규적으로 집단상담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정규집단활동은 학교폭력 가해(위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폭력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고 올바르게 다스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된다.
또한, 가해 및 피해 학생 상호 간의 이해를 도모하여 원활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난 2월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진행되는 ‘나의 모습 제대로 보기’, ‘나를 힘들게 했던 상황과 내 마음’, ‘친구와 함께 걷는 길’, ‘미안해 친구야’ 등의 특강이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위탁생은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이 편안해 졌고, 때로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그 친구와 같은 행동하지 말아야겠다’는 반성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명학생교육원 유철 원장은 “학생들의 감정수용 및 공감능력 향상과 분노조절 및 자기통제력을 강화시키고,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자신을 이해하여 행복한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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