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장터는 1993년부터 지역주민에 값싸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시설농가의 판로를 개척하고자 처음 8농가, 6개 아파트 단지를 순회 판매하기 시작하여 현재 24농가 30개 단지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그 역사만큼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신뢰가 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셈.
판매 품목은 채소, 과일, 버섯, 농산가공품, 계란, 떡 등으로 다양하다.
목요장터는 2개조로 운영되며, 30개 아파트를 농가 차량을 이용하여 30분간 판매후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목요장터를 애용한다는 안서동 부경파크빌 아파트 한 소비자는 “농가가 직접 재배하고 바로 수확해 온 농산물이라 그런지 신선하기도 하지만, 맛 또한 좋다”며 “올해도 신선농산물은 목요장터를 통해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천안시청 민원동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가 17일부터 열린다.
오는 11월 27일까지 28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되는 ‘금요장터’는 생산농가가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형식으로 진행된다.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 5~1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판매 품목은 채소, 과일, 버섯, 계란, 꿀, 콩나물, 떡, 농산가공품 등을 비롯하여 계절별로 포도, 배 등 과일류도 판매한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에 금요장터를 운영하여 우수한 지역 농산물도 홍보하고 ‘지산지소’ 운동으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통단계가 줄어든 만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농가에서도 수익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