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사동, 공한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감자밭 일궈
감자 농사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대전시 중구 부사동 주민센터(동장 박권흠)는 15일 노인사회 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50여명과 함께 부사동 관내 공한지에 감자를 파종했다.
부사동 주민센터는 2013년 첫 파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감자를 파종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감자심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올 여름에 알찬 수확을 해서 어려운 이웃에 나눠 줄 생각하면 절로 흥이 나고, 젊은 시절을 추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권흠 동장도 “감자 수확이 끝나면 배추를 심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예정이다”라며, “부사동 주민센터는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작은 일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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