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 개화기를 맞아 인공수분을 통한 지역 내 과수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한다.
배, 사과, 복숭아 과수 재배 농업인은 수분수 품종의 꽃을 꽃봉오리(화뢰기) 상태에서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으로 가져오면 꽃가루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이상 기온과 저온에 따른 서리 피해로 수분이 불량하게 되면 과수의 착과량이 감소하게 되어 생산량이 줄 수 있어 인공수분을 통해 안정적인 과실 생산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인공수분을 하면 자연수분에 비해 결실률이 90%이상 향상되고 기형과 발생이 줄어 모양이 좋고 무게가 10%정도 증가한 우수한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적과 노력과 비용이 절감 된다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이변에 따른 냉해피해와 화분매개충인 꿀벌감소에 따른 수분불량에 대처하기 위하여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인공수분을 활용해야한다”며, “채취시 개화 1일 전부터 개화 직후 꽃밥이 터지지 않은 시기, 즉 과수의 꽃봉오리가 약간 벌어져 꽃이 풍선모양으로 부풀어 올랐을 때 따오는 것이 꽃가루의 활력을 좋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월동기와 개화 전 기온이 따뜻해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2~3일 앞당겨져 꽃가루 채취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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