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제12회 판교면 심동리 산벚꽃길 건강걷기대회 개최
전국의 벚꽃축제가 끝나갈 무렵 서천군 판교면 심동마을 산촌체험마을에서는 장태산의 하얗고 연분홍빛의 산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꽃내음이 물씬 풍기는 이십리 길을 따라 걷는 ‘심동리 산벚꽃길 건강걷기대회’가 열린다.
판교면 발전협의회(회장, 김윤열) 주최로 열리는 제12회 산벚꽃길 걷기대회가 오는 21일 판교면 산촌체험마을에서 지역주민, 출향인사, 공무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심동마을 산촌 휴양관에서 출발해 산벚꽃 이십리 길(8km)을 걷는 이번 행사는 회전판 돌리기 및 투호 던지기, 가수 이성우 초청 공연, 노래자랑, 행운권추첨,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는 물론 도토리묵, 표고버섯, 헛개나무 수액, 쑥떡 등 지역 특산물 시식 및 판매 행사도 열린다.
이병직 판교면장은 “주차장 확보 및 등산로 임도 정비 등 행사 준비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심동리 산벚꽃길 건강걷기대회가 전국의 여타 벚꽃축제와는 차별화된 명품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동 마을은 해발 366m의 장태봉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 경관이 수려해 2004년 제1회 심동리 산벚꽃길 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산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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