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방문단, 중국 롱청시(榮成市) 방문 여객선 취항 협의
서산시가 내년도 중국과의 성공적인 국제여객선 취항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김영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서산시 방문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산둥성 롱청시(榮成市)를 방문해 여객선 취항을 위한 협의를 했다.
시 방문단은 중국측 사업자인 서하구그룹 전은영(田恩榮) 회장과 회담을 갖고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도로망, 취항 준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차질 없는 취항 준비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전은영(田恩榮) 회장은 “대산항과 룡얜항을 연결하는 항로는 한국과 중국간 최단거리인 만큼 여러 가지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성공적인 여객선 취항을 위해 중국 정부나 한국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방문단은 16일에는 롱청시 정부 왕홍효(王洪曉) 부시장을 면담하고 국제여객선 취항을 위한 협력과 양 도시간 우호협력 증진에 대해 협의를 했다.
김영인 서산시 부시장은 “내년도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공사가 준공되는 즉시 국제여객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중국과의 다양한 방면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제여객선으로 주 3항차 대산항과 룡얜항을 오갈 경우 연간 15~20여만명이 이용하고, 컨테이너 화물 2만 5천여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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