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귀농‧귀촌인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안정적인 농촌정착 유도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2015년 도단위 귀농․귀촌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인구는 매년 전국적으로 증가하여 도내에는 16,989호 30,329명(2014년 말 기준)이 정착하고 있으며, 농촌생활과 영농기술 교육에 대한 수요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귀농․귀촌 영농기술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영농기술정보 제공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영농정착 기술교육은 올해 1월부터 교육 수요조사를 거쳐 과정과 인원을 확정했다. 대상자는 귀농․귀촌을 했거나,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희망자들이다.
교육은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이며, 100명의 교육생을 2개반(특용작물, 일반농사)으로 나눠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1일차에는 공통과목으로 지역 주민과의 갈등관리와 귀농인 역량강화, 6차 산업과 창조농업, 유기농업의 이해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 등으로 운영된다.
2일차에는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기술과 성공적인 귀농인의 사례를 통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특용작물반은 안정적인 인삼재배와 유지작물 재배법을, 일반농사반은 친환경 벼농사와 고추재배 등을 더하여 교육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에 참석하는 교육생을 포함하여 귀농·귀촌 대상자에게 품목별 수요조사를 통해 원하는 작목 위주의 교육을 4회 정도 더 실시하여 전문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한병수 과장은 “도내로 귀농․귀촌을 하였거나 앞으로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다 빠른 시일 내 영농기술교육 등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