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두손로타리클럽-꿈나무오케스트라 교류 협약 맺어
청주두손로타리클럽-꿈나무오케스트라 교류 협약 맺어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4.17 2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월 일정금액 후원 및 자원봉사 등 약속

지역 사회에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후원을 위한 따뜻한 손길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주두손로타리클럽(회장 김양희)은 지난 15일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행복한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문화교류 협약을 맺었다. 지역의 여성 리더들로 구성되어 올해 출범한 청주 두손로타리 클럽은 지역내 따뜻한 어머니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자원봉사 활동을 해 온 봉사단체이다.

 

청주두손로타리클럽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에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여성의 섬세한 배려와 포용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청주시문화재단은 두손로타리클럽이 봉사 활동을 위해 첨단문화산업단지 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두손로타리클럽 김양희 회장은 “내 아이만 잘키우는 것이 아니라, 남의 아이도 잘 키우는 것이 결국 내 아이도 잘 키우는 방법”이라며, “여성들로 이루어진 두손로타리클럽 회원들의 포용과 배려가 지역내 소외받은 아이들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지난 11월 꿈나무후원회를 발족한 이후 꾸준히 회원이 늘어 4~5개월에 150여명이 이르렀다.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오케스트라를 지향하는 꿈나무오케스트라는 지난 3월 후원회장 김상용(청산종합건설 대표)를 주선으로 점점 지역사회 내 이름을 알리고 후원자를 늘리고 있다. 현재 ㈜본정, 수암골 영광이네, 청주 직지빵에서 간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주청은라이온스클럽, 청주지역 6개 병의원에서도 후원을 받고 있다.

 

프레스 팁_ 꿈나무오케스트라란!

 

꿈나무오케스트라는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모토로 하고 있다. 엘 시스테마는 스페인어의 ‘시스템’을 뜻하지만, 지금은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뒷골목은 범죄와 마약과 폭력으로 얼룩진 곳이 많다.

 

이곳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단어는 사치에 불과했다. 경제학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는 1975년 빈민층 청소년 11명을 모아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했다. 전과 5범의 소년을 포함한 아이들은 총 대신 악기를 손에 들고, 난생 처음 음악을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40여 년이 지난 현재는 베네수엘라 내에 200여개 센터 30만 명이 가입된 대규모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 중 LA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 베를린 필하모닉의 더블베이스 연주자 등 우수한 음악가들을 배출해내면서 이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들의 사례는 드라마로, 다큐로, 영화로 선보이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