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120)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120)
  • 임영수 기자
  • 승인 2015.04.18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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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수도원의 10일금식수련

금식기도수련은 영성수련의 지름길이다.

모든 고등종교에서 금식수련을 실천한다. 힌두교, 불교, 요가에서의 금식수련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슬람의 라마단 금식, 기독교에서의 금식기도수련은 신앙수련에서 필수적인 내용을 이룬다. 성경에는 구약시대로부터 금식기도가 전통이 되어 왔다. 동족의 구원을 위한 모세의 금식, 호랩산에서의 엘리야의 금식, 민족해방을 위한 다니엘의 금식, 성공한 개혁자 느헤미야의 금식 등 구약의 역사는 금식기도의 역사라 할 것이다.

예수님 자신이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먼저 40일 금식 기도하셨고, 바울은 회심 후 아라비아 사막 깊숙하게 들어가, 금식수련하며 먼저 자신의 영성을 갈고 닦았다. 지금 한국교회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이유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기도의 부족에서 온다. 지금 한국교회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은 물론이려니와 모든 성도들이 실천하여야 할 바의 첫째가 금식하며 회개의 기도를 드리는 일이다.

두레수도원은 금식기도수련의 도장이다. 10일 금식기도수련과 4일 금식수련을 중심으로 열리는 금식수련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한결같이 행복한 수련 기간이었다고 고백한다. 두레수도원의 금식수련은 여타 다른 금식수련과는 다른 점이 있다. 10일간 물만 마시며 금식하는 중에 날마다 7Km 산길을 걷는다. 지난 기에 참가한 78세의 노인도 하루도 빠지지 아니하고 걷기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아침, 저녁 하루 두 차례씩 성경공부가 있다.

금식기도수련인지라 기도와 말씀수련이 중심임에도 지병이 낫는 예가 허다하다. 10일 금식하며 기도하는 중에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가 뒤따르는 것이다. 나부터 수도원에 들어와 1회 금식수련에 참가하기 전 4년간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였다. 그러나 10일 금식에 참여한 이후 식도염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지난 기수에는 아토피가 심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던 30대의 젊은이가. 지금은 건강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4년간에 그런 치유의 사건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두레수도원의 금식수련에는 다섯 가지 콘텐츠로 이루어진다.

1) 안식
2) 기도
3) 말씀
4) 거룩한 독서
5) 산행과 운동

첫째번의 <안식>이 중요하다. 요즘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들 지쳐 있다. 몸도 마음도 영혼조차 지쳐 있다. 그래서 두레금식수련의 첫 번째 목표가 쉬는 것이다. 영육 간에 안식을 누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10일간 편안히 쉬면서 프로그램이 자유롭게 물 흐르듯이 진행된다. 5월 14일(목)부터 시작되는 19기 수련모임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권면한다.

1) 19기 10일금식 : 5월 14일(목) ~ 5월 23일(토)
2) 20기 4일단기금식 : 6월 24일(수) ~ 6월 27일(토)
3) 20기 10일금식 : 7월 16일(목) ~ 7월 25일(토)
4) 21기 목회자들만 6일간 : 8월 24일(월) ~ 8월 29일(토)

문의와 신청 : 031-859-6200(두레수도원 사무실), 010-6344-3704(박용부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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