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KAIST를 비롯해 대전시치과의사회, 대전시치과기재협회 등 치의학 유관기관들이 ‘치의학연구소 대전 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전의진)는 지난 25일 오후 5시 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치의학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치과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치과의사회, 치과기재협회, 치과기공사회, 치위생사회 등 지역 치의학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원광대, 대전보건대, 건양대 등 학계 및 기업인들이 참석해 치의학 연구원의 설립 필요성과 대전치과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 및 패널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권선택 시장은 “치의학연구원 대전 유치 염원이 포럼을 계기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대전에 치과의대가 없지만 많은 연구기관에서 축적된 연구역량을 강점으로 대전유치 전략 수립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진행된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 김동섭 대전시의원은 “치의학 연구원 유치를 놓고 대구, 광주가 경쟁구도를 형성하는 가운데 더 좋은 R&D 역량을 갖춘 대전 유치를 위해 이번 행사를 제안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치의학 연구원 대전 유치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대전치과의사회장도 “ 치의학 연구원은 진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이를 위해 치의학 관련 기관들이 모든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참석한 치의학 관련 대전지역 유관기관 임원들은 치의학 관련 대전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