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정용하)에서는 17일(금) 오후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합동강의실(5층)과 소강당(2층)에서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최신 첨단과학과 유용한 과학지식을 나누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도입강연과 본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재미있고 흥미있는 과학 관련 주제를 간단한 실험 등을 통해 알아보는 도입 강연으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에는 ‘빛과 소리 시리즈 2탄-뱃고동 피리를 불어보자!’라는 주제로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 권순신 교사가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참가 학생들이 플라스틱 컵과 관 그리고 풍선을 이용하여 뱃고동 피리를 직접 제작하고 실제로 뱃고동 소리를 내보는 등의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소리의 발생 원리와 소리의 높낮이가 생기는 원리 등을 함께 풀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본강연으로 ‘뇌공학: 뇌와 컴퓨터 칩의 만남’(한국과학기술원 남윤기)’이라는 주제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본강연에서는 뇌를 이루는 신경세포의 작동원리를 시작으로 신경세포가 만들어내는 전기신호와 세포-세포간의 접속을 형성하는 시냅스의 특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뇌 측정 및 자극 기술과 응용, 뇌-컴퓨터 접속 시스템의 가능성 및 신경세포칩 기술 등 최첨단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연구 근황에 대해 연구자에게 직접 들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갖는다.
반복적이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시민들 모두가 우수과학자들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했던 수식위주의 원리들이 실제 과학기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강연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http://www.des.re.kr)의 ‘금요과학터치’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요일에 과학터치(http://sciencetouch.nrf.re.kr/)에서는 강연자료와 지난 강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