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서장 송정애)는 10. 26. 밤 11시경 유등지구대에서 윤인수 경위와 조승희 순경의 인명구조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건은 이날 밤 11시 21분경 유등천 방향에서 “사람이 물에 빠지려고 한다. 구해 달라.”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윤인수 경위와 조승희 순경은 유등천변 주변 풀숲과 주변을 수색하던 도중, 유등천 사정교 아래에서 하천 중간까지 들어가 자살을 기도하고 있는 김○○(45세, 여)을 발견하였다.
긴급한 상황 속에서 안정장비도 하지 못한 윤인수 경위와 조승희 순경은 무전으로 순찰차를 지원하고 신속히 물 속으로 들어가 김여인에게 다가갔다. 허나 김○○은 “내 인생에 상관하지 마!”라며 뿌리쳤고, 긴급한 상황 속 재치를 발휘하여 윤인수 경위가 남편얘기를 하며 김○○를 마음을 설득해 무사히 김○○을 구할 수 있었다.
지난 번 임용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범인 검거를 하여 화제를 모았던 조승희 순경은 “비록 근무복은 젖었으나, 인명을 구조해 낸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하여 주변 선배들로부터 천성부터 경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현장에서 김○○을 인계 받은 남편 이○○(51세, 남)는 “식당에서 술 한잔하다 서로 말다툼을 하였는데, 부인이 물 속에 뛰어들 줄 생각도 못했다. 아내를 구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표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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