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열려
충청북도는 4월 20일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무심천체육공원 롤러스케이트장에서 2,9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 행사시각 11:00)
1981년 UN이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하고 같은 해 우리나라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식과 함께 각종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체험 행사로 나뉘어 진행했다. 먼저 식전행사로 한강나루터공연단의 ‘한국무용’과 링건하우스청주스쿨 단원들의 ‘인도댄스’로 기념식에 앞서 흥을 돋았다.
기념식에서는 한국장애인부모회충북지회장이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장애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유공자 9명(보건복지부장관 3, 충청북도지사표창 6)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어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장의 기념사, 주요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 인사말에서 이시종 도지사는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복지충북’을 만들어 충북도에서도 희망의 헬렌켈러, 감동의 루즈벨트 대통령 같은 분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한마음체험행사, 거북이 마라톤 등 다양한 볼거리, 참여행사도 제공했다.
장애인, 비장애인이 서로 어울려 화합의 한마당행사로 열렸다.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비장애인에게는 함께하는 기쁨을 체험하는 뜻 깊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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