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과 농업회사법인 옥천참옻육성사업단(주)(대표 단장 은봉기)가 5월8 ~ 10일 향수공원(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 네거리)에서 ‘제8회 옥천참옻순축제’를 개최한다.
옻산업특구지역인 옥천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참옻순, 참옻나무껍질 등을 판매하고 참옻 가공식품들을 전시 판매한다.
참옻순 가격(1.5kg기준)은 생식용(18cm이하) 2만5천원, 튀김용(19 ~ 25cm이하) 1만5천원, 무침용(25 ~40cm) 7천원에 판매된다.
현장 먹거리로는 참옻순무침, 참옻순부침개, 참옻술, 국수 등을 판매하며, 옻 오르는 내방객들을 위해 따로 먹거리 공간을 마련한다.
또, 전국의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참옻 가공식품들을 전시 판매한다.
8일 오후5 ~ 7시 선착순 50가족을 대상으로 참옻술, 참옻막걸리, 맥주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마지막날 10일 오후1시경에는 참옻순, 참옻나무껍질, 참옻술 등을 경매로 판매한다.
축제행사로는 전통품바, 밸리댄스, 매직쇼 등이 공연되고, 가족단위 즉석노래자랑 등이 마련된다.
축제 전 참옻순 구매는 옥천군산림조합(043-732-7001 ~ 7002)으로 연락하면 참옻순채취가 가능한 시기(4월말 예정)부터 판매한다.(택배비 3천원 별도)
군관계자는 “지역 강 주변의 기후와 토양이 옻나무 재배의 최적지로 양질의 옻나무를 생산하고 있다”라며 “옻축제에 오셔서 다양한 참옻순 음식도 드셔 보시고, 우수한 참옻순 식품 등도 구경하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옻산업특구로 지정된 옥천에서는 181농가가 86ha에 19만그루의 참옻나무를 심고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