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땅 충북」 완성을 위한 6대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인 태양광산업에 대한 충북도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충북도는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인 ‘15년 마을단위지원사업(그린빌리지)’ 조성 마을이 진천군 사지마을 등 총 12개 마을(277가구)이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두 번째로 많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올해 마을단위지원사업으로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태양광시설 831kw를 설치를 통해 ‘태양의 땅, 해품도 충북’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선정된 사업과 비교했을 때 선정마을(11개)은 9% 증가하고, 가구수(181개)와 설치용량(543kw)은 53% 증가한 수치다.
이 사업은 동일 최소행정구역(리, 동)에 있는 10가구 이상 마을에 태양광, 태양열 등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해 설치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지원 분야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이다. 전국 공모를 거쳐 에너지관리공단이 선정했다.
신청 15개 마을 중 최종 12개 마을이 선정된 것은 통상적으로 시‧도별 평균 8~9개 마을이 선정된 것과 비교해 볼 때 전례에 없던 것으로 이는 충북도가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특별지원 대책 건의 등 그 동안의 많은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태양광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충북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정재호 전략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산업의 중심으로 미래산업을 선도할 태양광산업이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보급사업 뿐만 아니라 R&D 등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그간 ’13년 8개 마을 (183가구), ’14년 11개 마을 (174가구) 등 19개 마을 357가구(1,118Kw)를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