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상권의 의견을 종합한 선도지역 활성화계획 수립
청주시는 22일(수) 청주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옛 연초제조창과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 선도사업 활성화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그 동안 주민설명회,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및 토론회 등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반영한 수정안에 대하여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청주시 관계자, 주민협의체,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정된 활성화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정된 계획안을 살펴보면 국비 1,003억원, 시비 378억원, 민자 1,733억원 등 총 사업비 3,114억원을 투입해『청주시 문화업무 부도심 형성』을 비전으로 ①문화창작 및 시민 문화활동 중심지 조성, ②지식산업 육성을 통한 업무지구 형성, ③도심형 레저 및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고용기반 창출, ④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활성화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특히 민간자본의 경우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대형마트 및 백화점, 일반아울렛은 불허하고 공예·디자인 및 외국인 관광객 맞춤 시설, 지역상인 임대공간 조성 등으로 상업시설을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결정된 활성화계획안을 가지고 오는 27일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처 4월말 국토교통부에 활성화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아울러 5월 중 지역주민, 상인, 문화예술계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선도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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