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원초등학교(교장 김정희)는 22일~23일 이틀에 걸쳐 꿈샘도서관에서 전교생 620명을 대상으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
저작권 관련 영상 교육을 시작으로 학년별로 꿈샘도서관에 설치된 책 체험 부스에서의 활동은 학생들을 즐거운 책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였다.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책 주인공과 함께 찰칵’, ‘꿈샘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각 체험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받아오는 미션 활동으로 구성하여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도록 유도하였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 기간 동안에는 연체 도서로 인한 도서 연체 기간 해제, 도서 대출 후 비타민 받기 등 다양한 도서관 방문 이벤트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상영하여 학생들이 책의 재미에 한층 푹 빠지도록 했다.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책갈피를 만들어 친구나 부모님께 선물하는 등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다. 책 주인공과 함께 사진 찍기는 학생들이 “진짜 내가 주인공 같아요.”, “동화 속에 들어 온 것 같아요.”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가장 인기가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직접 쓴 추천도서 쪽지를 꿈샘나무에 붙이기도 하고, 친구들의 추천도서를 찾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웃음꽃을 피웠다.
이 날 열린 행사는 학부모 독서동아리 꿈샘시루맘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며,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책과 함께 웃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에 김정희 교장은 "다양한 독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체험하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