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간지역 오지마을 찾아 농기계 수리 인기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과 합동으로 섬마을인 당진시 석문면 난지1리를 방문해 농기계 수리와 현장영농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에서는 본격적인 모내기를 앞두고 이앙기와 경운기 등 농업장비의 사전 점검은 물론 장비 고장 시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과 농기계 안전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진시는 이번 난지섬 외에도 불편한 교통과 지리적 요인 등으로 농기계 수리가 여의치 않은 산간․오지마을 등을 중심으로 농업기계 순회교육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난지1리의 한 주민은 “농기계가 고장 나면 배를 타고 육지까지 농기계를 운반한 뒤 수리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번에 농업기술센터와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영농철 이전에 방문해서 농기계를 정비해 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에도 농기계 수리시설이 부족하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총62회에 걸쳐 농기계 현장수리와 순회교육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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