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국 2개소 중 1개소 선정 쾌거
단양 온달관광지가 문체부가 실시하는 ‘2015 문화콘텐츠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노후관광시설에 시설 리모델링 이외에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융합기능을 강화하여 지역관광의 매력과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전국적으로 울산과 단양 2곳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되었다.
※ 2014 노후관광시설 시범사업지로는 원주 간현관광지, 양구 DMZ통일관, 김제 벽골제가 있다.
단양 온달관광지는 1994년 드라마세트장, 온달전시관, 고구려 민속촌, 삼족오 광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관광지로 지정되어 충북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2010년 이후 시설노후화와 컨텐츠 약화로 관광객이 감소추세에 있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단양군은 앞으로 2억원을 투입하여(국비 1억, 군비 1억)온달관광지에서 온달과 평강이야기, 단양 적성비 야니차 이야기 등 이지역의 역사와 설화를 모티브로 한 연극이나 무용을 공연하여 온달산성, 구인사, 남한강래프팅, 소백산 등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최근 관광트렌드가 가족이나 동호회 위주의 즐기고 느끼고 향유하는 관광으로 변해감에 따라 이번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이 단양 관광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관광지에 문화콘텐츠를 접목시켜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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