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옥산도서관 독서모임인 글쓰기 동아리 '글타래'와 주부독서회 '채움'은 다양한 주제의 독서토론과 문예창작활동으로 문집을 발간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글쓰기 동아리 “글타래”는 2011년부터 시작된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 남녀 회원 1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글쓰기 동아리로 충북에서 널리 알려진 여류 수필가 조영의 강사가 지도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각자 써 온 글을 읽고 서로 느낌을 이야기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작가를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등의 활동 등을 하고 있다.
‘글타래’를 통해 강희숙(여. 덕촌리) 회원은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소중한 감성들을 담백한 필체로 엮어 ‘로뎀나무 카페’라는 수필집을 냈으며, 김정자(여. 덕촌리) 회원은 살면서 느끼는 희로애락을 투박하면서도 절절하게 표현한 ‘어느 봄날에’라는 시집을 냈다. 또한, 김춘식(여. 금계리) 회원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을 꾸밈없이 재미있게 써내려간 ‘어느날 채송화에 빠지다’라는 단문집으로 책을 펴냈으며 조숙현(여.덕촌리)회원은 자연속에서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생에 대한 애환을 그려낸 ‘마음으로 온 사랑’시집을 펴냈다.
‘글타래’는 10월 마지막 주인 10월 28일 시낭송회를 가졌는데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시를 감상하고 시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에 독서와 문학에 대한 열기를 고취시킬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주부독서회 “채움”은 책을 사랑하는 청주옥산도서관 주부들이 독서 활동을 통한 이웃 사랑과 가족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결성한 독서 토론회 단체로 정식 명칭은 청주시립옥산도서관 주부독서회 “채움”이다.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와 독서 수준을 향상시키고, 주부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채움”은 2010년 시작된 동아리로서 현재까지 8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 국내외 소설, 예술, 고전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정하며, 1월에서 12월까지 한달에 한권을 선정하고 마지막 금요일 10시~12시에 정기모임을 갖는다. “채움”독서회는 고전클래식음악을 들으면서 토론회를 하고 독서토론이 끝나면 시도 낭송한다는 점이 다른 독서동아리와의 차별성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학의 밤’을 개최하고 도서관 이용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 올 10월 역시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 독서토론회를 열기로 하여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글타래”와 “채움”은 옥산면민한마음축제에서도 시화전, 프로그램 부스 등을 2011년부터 매년 운영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도서관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자녀 교육 정보 교환, 문학 관련 행사, 선진도서관 견학 등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