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8일 오후 1시 30분 생명존중 노인자살예방사업 2주년 기념『어르신과 실버행복드리미 행복나눔 운동회』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홀몸 어르신과 자원봉사단(실버행복드리미) 700여명이 참가해 박터트리기, 풍선탑쌓기, 릴레이 엿찾아먹기, 큰공굴리기 등 단체 체육활동을 통해 심신의 건강증진을 도모했다.
또한 전문봉사단재능기부로 흥겨운 각설이공연을 시작으로 가요, 민요 축하공연을 즐기며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운동회에 참여한 실버행복드리들의 열띤 응원의 박수와 함성소리로 운동회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으며, 사회자의 재미있는 진행으로 체육관에는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났다.
운동회에 참가한 김모할머니(79․용암동)은 "항상 혼자 집에만 있었는데, 운동회에 와서 실버행복드리미가 자식같이 대해주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선물도 주어 말 할수 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어르신과 함께 운동회에 참석한 이모씨(64․용암동)도 "일이 바빠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 뵙지 못했는데, 오늘 함께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운동회를 통해 어르신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마워했다.
시 관계자는 "이 운동회가 정말 알차고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게 참석 해 주신 어르신과 실버행복드리미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하며, 어르신들이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