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과 업무협약 39억 원 투입, 연말 완료
청주시는 최근 국토지리정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간정보시스템구축의 기초자료가 되는 1/1,000 수치지형도를 제작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와 시비 각각 19억5천만 원씩 총 39억을 투입해 연말까지 상당․청원구 등 126.5㎢ 지역에 대한 고정밀 전자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수치지형도란 지도상에 표현되는 지형의 형태 및 속성 등 각종 정보를 컴퓨터에서 처리될 수 있는 자료 형태로 제작한 지도를 말한다.
특히, 올해 청주시가 유일하게 「공간정보 패키지구축 및 활용모델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은 청주시를 모델로 수치지형도뿐만 아니라 고정밀 정사영상(12cm급), 배경지도, 고정밀 수치표고자료(1m급), 연속수치지형도, 위치검색어 등 5종의 공간정보를 추가로 구축한다.
고정밀 전자지도인 1/1,000 수치지형는 상수관로, 하수관망 등 상·하수도 시설물과 차도, 보도, 도로시설물 위치 등 시설물 관리와 도시확장, 불법건축물 단속, 보상업무, 각종 공사 설계업무 등에 활용된다.
또한, 민원인에게도 온라인(국가공간정보유통시스템, www.nsic.go.kr) 및 오프라인을 통해 유상으로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지역별로 발생하는 도로신설, 재건축, 재개발 등 주요 지형지물 변화지역은 매년 갱신작업을 통해 공간정보의 정확도를 높여 ‘시민행복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12억 원을 투입해 오송·오창·내수읍 및 비하·성화동 일원 등 52㎢를 대상으로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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